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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경민 기자]국산 애니메이션 ‘마당을 나온 암탉’(이하 마당을)이 개봉 첫 주 대작 틈바구니에서 선전했다.
영진위 영화관 입장권 통합전산망 집계결과 ‘마당을’은 7월 29일부터 31일까지 22만8806명의 관객을 동원해 7월 마지막 주 흥행 5위에 올랐다. 누적관객은 33만5859명.
‘마당을’의 성적은 특별할 것이 없지만, 대작이 몰려드는 여름 극장가에 선을 보인 애니메이션 중 1위라는데서 의미가 있다.
현재 극장가에는 ‘리오’(20만), ‘카2’(6만7000명), ‘도라에몽’(5만3000명) 등이 개봉돼 있지만, ‘마당을…’이 흥행 성적면에서 단연코 선두다.
‘마당을 나온 암탉’은 2000년 초반 발행 후 10년간 스테디셀러를 차지, 2011년에는 초등학교 5학년 읽기 교과서에 수록된 황선미 작가의 동명 소설을 스크린으로 옮긴 작품이다.
문소리, 최민식, 최철민, 유승호 등 국내 최고의 배우들이 성우로 참여한 ‘마당을 나온 암탉’은 양계장을 탈출해 세상 밖으로 나온 암탉 잎싹(문소리 분)과 청둥오리 초록이(유승호 분)의 모험담을 그린 작품으로 기존과는 다르게 선녹음 후 작화 시스템 형태로 제작했다.
뿐만 아니라 가수 아이유와 체코국립심포니오케스트라가 OST로 참여했다.
[사진 = '마당을 나온 암탉']
김경민 기자 fender@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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