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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강선애 기자]‘보스를 지켜라’ 최강희가 선보이고 있는 ‘믹스매치 비서룩’이 벌써부터 화제를 모으고 있다.
최강희는 SBS 새 수목극 ‘보스를 지켜라’(극본 권기영/연출 손정현)에서 88만원 세대 대표청년실업자에서 우여곡절 끝에 재벌 기업 파견직 비서로 취업하게 되는 ‘열혈 비서’ 노은설 역을 맡아 현재 촬영에 한창이다.
노은설 역을 위해 최강희는 정통적으로 비서들이 입어왔던 클래식한 오피스룩이 아닌, 완벽함과 허술함, 그리고 컬러감이 가미된 새로운 ‘믹스매치 오피스룩’을 선보이고 있다. 단정한 스커트를 입으면 상의는 다소 캐주얼한 티셔츠로, 스키니진을 입었다면 상의는 우아한 블라우스로 매치하는 식이다.
최강희가 기존 비서룩과는 다른 새로운 비서룩을 연출하는 이유는 극중 노은설이 가난한 취업 준비생이었고, 대기업의 비서로 발탁되는 것을 꿈에도 생각하지 못했던 인물이기 때문이다. 또 노은설이 자유분방한 캐릭터라는 점도 감안해 그린, 레드, 블루, 옐로우 등 밝은 색상의 의상을 패션에 적용했다.
의상에 맞추는 가방과 액세서리 또한 큐빅 등의 디테일이 있는 화려한 디자인을 지양하고, 실용성 있는 디자인을 위주로 선택했다. 노은설이 사치스런 아이가 아니라는 점에서 의상에 따라 매번 가방을 달리 멜 수 없기 때문. 제작진은 “최강희는 은설에게 맞는다면 2500원짜리 동대문 보세 티셔츠도 마다하지 않는다”고 귀띔했다.
최강희의 스타일리스트는 “최강희가 평소 옷에 관심이 많은 스타일이 아니지만 TPO에 맞게 매치를 하는 것이 탁월해 멋진 아이디어를 주곤 한다”며 “이번 작품에서도 이미 최강희는 본인이 아닌, 노은설에 빙의된 상황에서 ‘노은설이라면…’에 중심을 두고 새로운 아이템을 제안해준다”고 밝혔다.
한편 ‘보스를 지켜라’는 취업난을 겪던 노은설(최강희 분)이 우여곡절 끝에 재벌 기업의 불량 상사인 차지헌(지성 분)을 모시는 파견직 비서로 취업하게 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은 로맨틱 코미디로 지성, 최강희, 김재중, 왕지혜, 박영규, 차화연, 김청 등이 출연한다. ‘시티헌터’ 후속으로 오는 3일 오후 9시 55분에 첫 방송된다.
[사진= 에이스토리]
강선애 기자 sakan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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