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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경민 기자]배우 박하선(24)이 두 작품 연속 유부남과 사랑에 빠지게 된데 대해 아쉬움을 털어 놨다.
1일 오전 11시 서울 중구 정동 이화여고 100주년 기념관에서 열린 영화 ‘챔프’(제작: 화인웍스, 제공: 쇼박스㈜미디어플렉스) 제작보고회에 참석한 박하선은 “본의 아니게 두 작품 연속 유부남을 좋아하는 역할이다. 그런데 이번에는 예승(김수정 분)이 밖에 적이 없다”고 말했다.
“하지만 실제로는 법적으로 걸리는 일은 하고 싶지 않고, 제대로 된 연애를 해야겠다”고 실제 연애에서는 유부남은 절대 안된다고 말한 박하선은 “이제부터라도 작품에서 이미지를 바꿔야 겠다”고 전했다.
박하선은 앞서 출연한 영화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이별'에서 유부남을 사랑하는 역할을 맡은데 이어 ‘챔프’에서는 딸이 있는 경마 기수 이승호(차태현 분)를 사랑하는 윤희 역을 맡아 열연했다.
영화 ‘과속 스캔들’로 흥행 배우로 떠오른 차태현은 지난해 ‘헬로우 고스트’까지 출연하는 작품마다 흥행되는 진기록을 세워가고 있다.
영화 ‘챔프’는 차태현, 유오성, 박하선, 김수정이 주연한 작품으로 ‘각설탕’을 연출했던 이환경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2004년 데뷔해 국내 유수의 경주에서 13번이나 우승했지만, 천장골관 인대염이라는 경주마로는 사형선고를 받은 치명적인 부상을 입은 절름발이 경주마 루나의 실화를 모티브로 제작된 작품이다.
‘과속 스캔들’과 ‘헬로우 고스트’를 통해 흥행 위력을 과시해 온 차태현이 불가능한 레이스에 도전하는 기수 이승호로 분해 딸 역할을 맡은 예승(김수정 분)과 호흡을 맞췄다. 개봉은 9월.
[사진 = 한혁승 기자 hanfoto@mydaily.co.kr]
김경민 기자 fender@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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