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마이데일리 = 김경민 기자]배우 김무열이 영화 ‘최종병기 활’ 촬영 중 박해일이 부상을 입은 사연을 공개했다.
1일 오후 2시 서울 광진구 자양동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점에서 열린 영화 ‘최종병기 활’(제작: 다세포 클럽, 디씨지플러스 배급: 롯데엔터테인먼트) 언론시사회에 참석한 김무열은 “영화 초반을 보면 박해일 선배가 술을 먹고 싸움을 하는 장면이 나오는데 실제 음주 촬영이었다”고 말문을 열었다.
김무열은 “연기를 너무 리얼하게 하다가 술잔이 깨져서 박해일 선배가 여섯 바늘을 꿰매는 사건까지 있었다”며 “연기를 위해 직접 술을 먹고 연기하는 점 배워야겠다”고 전했다.
이에 박해일은 “초반 분위기에 몰입하고자 술을 먹고 한 것”이라며 “그런데 앞으로는 안해야겠다”고 덧붙였다.
영화 ‘최종병기 활’은 박해일, 류승룡, 문채원, 김무열이 주연한 작품으로, ‘극락도 살인사건’과 ‘핸드폰’을 연출한 김한민 감독의 세번째 장편 연출작이다.
1600년대 병자호란 당시를 다룬 ‘최종병기 활’은 남이(박해일 분)가 하나뿐인 동생 자인(문채원 분)을 구출하기 위해 벌이는 활약을 그린 작품이다. 신기에 가까운 활 솜씨를 발휘하는 남이와 청나라 정예부대의 명장 쥬신타(류승룡 분)의 대결을 그렸다. 개봉은 11일.
[사진 = 유진형 기자 zolong@mydaily.co,kr]
김경민 기자 fender@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