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태환, "좋은 성적 거둬 만족스럽다"

[마이데일리 = 인천 김주영 기자] 세계수영선수권대회서 400m 금메달을 차지한 박태환(22·단국대)이 이번 대회에서의 성적에 만족스러움을 표했다.

수영대표팀과 함께 1일 오후 인천국제공항에 입국한 박태환은 "이번 대회에서 한국 대표팀을 비롯해서 좋은 성적을 거둬 만족한다"고 입국 소감을 밝혔다. 박태환은 중국 상하이서 열린 2011 국제수영연맹(FINA) 세계수영선수권 대회서 400m 금메달, 200m 4위, 100m에서는 준결승 진출이라는 성적표를 받았다.

박태환은 이번 대회를 총평하는 질문에 "좋은 경험이었다"고 운을 뗀 뒤, "이번 대회가 앞으로 경기에 있어서 계속 도움이 될 것 같다. 좀 더 많은 부분을 보완해서 훈련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또 박태환은 "세계적 수준에서는 아직 부족한 점이 많고, 보완점도 많이 나타났다"며 "런던 올림픽으로 가기 전에 세계적인 선수로 발전해나가는데 부족한 점을 많이 따라잡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박태환은 약 한 달 정도의 휴식기를 가진 뒤 오는 9월부터 2012년 런던 올림픽에 대비한 훈련에 들어갈 예정이다.

[박태환. 사진 = 곽경훈 기자 kphoto@mydaily.co.kr]

김주영 junyn@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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