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다, "신인 이태권에게 오히려 많이 배웠다" 듀엣 소감

[마이데일리 = 이승록 기자] 가수 바다가 MBC '위대한 탄생' 출신 이태권과 듀엣 무대를 가졌다.

7월 31일 방송된 MBC '아름다운 콘서트'서 바다는 이태권과 함께 '사랑보다 깊은 상처'를 열창했다.

노래를 마친 후 바다는 "오프 더 레코드인데, 내가 이태권과 하고 싶다고 했다"며 듀엣 무대를 갖게 된 계기를 털어놨다. 이태권도 "갓 데뷔한 신인인데, 이런 대선배와 한무대에 설 수 있어 영광이다"고 소감을 전했다.

바다는 "사실 이태권한테는 열정이 있고 무대 위에선 카리스마가 있지만 겸손함이 있다. 신인이라서가 아니라 타고난 인품 같다. 오히려 여러가지 많이 배웠다. 행복한 무대였다"며 후배와의 무대에 만족감을 드러냈다.

이 밖에도 바다는 최근 MBC '무한도전'에서 길과 함께 작업한 노래 '나만 부를 수 있는 노래'에 대해 "여러분이 많이 좋아해주니, '나만 부를 수 있는 노래'가 아니라 여러분을 위해 부르는 노래란 느낌이다"라며 "개인적으로 가족이 많이 생각났다. 어머니가 돌아가신지 1년이 아직 안됐다. 너무 너무 사랑하는 사람을 생각하며 불렀다. 혹시 여러분도 사랑하는 사람을 위해 이 노래를 불러주면 우리 모두에게 행복하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전했다.

[바다(위)와 이태권. 사진 = MBC 화면 캡쳐]

이승록 기자 roku@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