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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경민 기자]할리우드 스타 안젤리나 졸리가 연기에 대한 열정이 식었다고 고백했다.
영국 일간지 파이낸셜 타임스와의 인터뷰에서 졸리는 "연기에 대한 욕심이 예전처럼 열정적이지 않다. 이제 활동을 점차 줄여갈 예정이다”고 말했다.
졸리는 "어린 시절에는 정체성을 찾기 위해 몸부림쳤다”며 “연기는 내게 다른 캐릭터가 될 수 있는 기회를 줬고 그 과정에서 자아를 찾아갈 수 있었다. 그래서 연기가 너무 좋았고 늘 멋진 배우가 되기 위한 욕심을 가지고 있었다”고 연기를 진심으로 사랑했다고 밝혔다.
하지만 졸리는 “이젠 가족에 대한 사랑이 나를 완성시켰다. 연기 보다는 아이들과 브래드 피트에게 더 많은 시간을 할애하고 싶다”고 전했다.
가족 때문에 연기에 대한 열정이 덜해졌다고 밝힌 졸리는 은퇴에 대해서는 ‘아직 생각이 없다’고 말했다.
졸리는 “예전만큼 연기를 좋아하지는 않지만 배우라는 직업을 만족스럽게 여기고 감사하고 있다. 브래드와 나는 활동을 줄여갈 생각이지만 은퇴계획은 아직 없다”고 말했다.
[사진 = 안젤리나 졸리]
김경민 기자 fender@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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