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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강선애 기자]SBS 월화극 ‘무사 백동수’(극본 권순규/연출 이현직, 김홍선)의 ‘삼총사’ 지창욱(24), 유승호(18), 최재환(28)의 화기애애한 촬영장 사진이 공개됐다.
2일 SBS를 통해 공개된 사진에서 세 사람은 손으로 브이(V)를 그리고 활짝 웃는 모습으로 서로의 친분이 얼마나 돈독한지를 여실히 보여주고 있다.
‘무사 백동수’에서 지창욱은 백동수 역으로, 유승호는 여운 역으로, 최재환은 양초립 역으로 출연 중인데, 세 역할은 어렸을 때부터 장용위에서 무술연마를 함께 한 친구 사이다. 때문에 거의 두 달 동안 함께 연기 호흡을 맞춘 세 사람은 현장에서 ‘삼총사’로 불릴 만큼 친하다.
지난달 27일 경북 문경 고모산성에서 진행된 촬영에서도 세 사람은 때론 진지하게 때론 장난을 치며 즐겁게 촬영에 임했다. 촬영 중간 잠깐 짬이 나면 이들 셋은 장난을 치며 수다를 떨었다.
유승호는 "매일 세 명이 촬영장에서 만나 지내다보니 친해졌다. 다른 연기자 선배들에게는 미안하지만 셋이 만나는 스케줄이 잡히면 은근히 설렌다"면서 "재환이 형이 웃긴 얘기를 많이 해줘 재미있고, 어떨 땐 장난을 치다 감독님한테 혼난 적도 있었다"고 전했다.
이어 그는 "하지만 앞으로는 검선 김광택(전광렬 분)의 제자 백동수와 살수의 길로 들어서는 흑사초롱의 여운이 대결구도를 그리게 되어 어쩔 수 없이 헤어져야 돼 아쉽다"면서 "앞으로는 친한 친구가 아니라 대결하게 되는 장면에서 형들을 만나게 될 것 같다"고 아쉬움을 털어놨다.
유승호의 말대로 현재 ‘무사 백동수’에서 세 사람은 절친한 친구사이로 등장하지만, 향후 백동수, 양초립은 여운과 대립하게 된다. 이런 이유로 친구의 모습으로 셋이 함께 하는 촬영일정은 얼마 남지 않았다.유승호는 "지금은 촬영스케줄이 빡빡해 현장에서만 볼 수 있지만 드라마가 끝나면 재환이 형이 맛있는 파스타를 사준다고 해 그때 실컷 먹으면서 수다를 떨 생각이다"라며 아쉬움을 달랬다.
‘무사 백동수’ 촬영감독은 "이들 세명의 친한 감정이 연기 호흡으로 바로 이어져 화면에도 전달되는 것이 느껴진다"며 세 사람의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세 사람의 친분이 브라운관에 전달되는 SBS 월화극 ‘무사 백동수’는 매주 월화 밤 9시 55분에 방송된다.
[왼쪽부터 유승호-지창욱-최재환. 사진=SBS]
강선애 기자 sakan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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