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대호, "일본 5개 구단서 쟁탈전 돌입"…日언론

[마이데일리 = 김하진 기자] 롯데 자이언츠의 '거포' 이대호를 향한 일본 구단들의 영입 전쟁이 치열해지고 있다.

일본 스포츠 전문지 스포츠 닛폰은 2일 "올시즌 FA자격을 취득하는 이대호를 향해 일본의 5개 구단의 쟁탈전이 벌여지고 있다는 사실이 1일 밝혀졌다"라고 전했다.

이 매체에 따르면 이대호에 관심 있는 구단은 라쿠텐, 한신, 지바 롯데에 이어 센트럴리그의 수도권 팀들을 포함해 최대 5개 구단이 이대호에 흥미를 나타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일본 야구계 관계자는 "장타력을 가지고 있는 것이 매력이고 통일구에도 대응할 수 있다. 이대호의 획득에 입후보하는 일본의 구단은 많다"라고 전했다.

이 신문은 지난 시즌 이대호가 9경기 연속 홈런을 날렸던 활약과 함께 지난 2008년 베이징 올림픽, 2009년 WBC 등에 출장해 국제 경험도 풍부하다는 점을 높이 샀다.

[롯데 이대호. 사진 = 마이데일리DB]

김하진 기자 hajin07@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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