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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주영 기자] 이청용(볼턴)에게 치명적인 부상을 입힌 톰 밀러(뉴포트 카운티)가 죄책감에 눈물을 흘리며 괴로워하고 있다고 영국 현지 언론이 전했다.
뉴포트 카운티(5부리그)의 앤서니 허드슨 감독은 2일(한국시각) 영국 매체 '웨일즈온라인' 등과의 인터뷰를 통해 "이청용이 쓰러지자 밀러가 스스로 교체를 요구했다"며 "벤치로 들어온 뒤 눈물을 흘리며 자책했다"고 말했다.
그는 "밀러가 절대로 악의적인 마음을 품고 그런 것이 아니다"며" 그것은 두 사람의 실력 차이 때문에 일어난 사고였을 것이다"고 설명했다.
이청용은 최근 뉴포트와의 프리시즌 경기서 톰 밀러에게 거친 태클을 당해 오른쪽 다리의 경골과 비골이 모두 부러지는 큰 부상을 당했다.
허드슨 감독은 이를 회상하며 " 지난 토요일 경기는 우리의 톰 밀러와 볼턴의 이청용에게 불행한 사고였다"며 "모든 선수와 스태프, 서포터즈들은 이청용이 빠른 시일내에 부상에서 완쾌되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현재 이청용은 부상 직후 곧바로 수술에 들어갔고, 다행히 수술결과가 좋은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최소 9개월 이상의 결장이 불가피해 2011-12시즌 프리미어리그 중 복귀가 불투명한 상황이다.
한편 구단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뉴포티의 맥도널드 이사는 전날 "밀러는 현재 이청용을 만나고 싶어한다"며 "당장은 수술 직후라 어렵지만 볼턴의 오언 코일 감독이 곧 만남을 주선해주겠다는 뜻을 밝혔다"고 이를 고마워했다.
마지막으로 그는 "우리는 볼턴과 향후 긴밀한 접촉을 유지할 것이다. 우리 모두가 그가 빨리 회복하기를 바란다"는 말로 이청용의 회복을 기원했다.
[톰 밀러. 사진 = 뉴포트 카운티 홈페이지 캡쳐]
김주영 junyn@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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