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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핑크빛 소문에는 "오누이 사이, 그이상 이하도 아니다"'
[마이데일리 = 강지훈 기자] 최근 SBS TV 커플매칭 프로그램 '짝'의 '돌싱 특집'이 화제가 된 가운데, 복서 탤런트 조성규와 '짝 여자 4호'와의 핑크빛 분위기가 덩달아 관심을 모으고 있다.
'짝'의 여자 4호는 방송 당시 다소곳하면서도 청순한 외모로 남자 4호와 5호를 놓고 갈등하다 남자 4호를 선택해 화제가 됐던 인물. 조성규는 방송을 본 후, 그녀와 연락이 닿았고 지난달 하순 직접 경기도 동탄의 그녀가 운영하는 인도 레스토랑까지 찾아가 둘만의 만남을 가졌다.
이어 최근 둘이 권투글러브를 하나씩 끼고 다정하게 포즈를 취한 사진이 인터넷에 공개되자 핑크빛 소문이 번지기 시작한 것. 이에 조성규는 마이데일리와의 통화에서 "남들은 그녀를 어떻게 볼지 모르지겟지만, 내게 비친 그녀는 순박한 사람이다. 그래서 통화를 몇번 했고 만남의 자리를 가졌다"면서 "그녀와 사이는 오빠 동생 그이상도 그이하도 아닌데, 기사가 나간 후 악성댓글에 연기자로서 부담을 느낀다"고 해명했다.
조성규는 또 "어찌보면 그녀는 이시대 가부장제도의 희생자다. 나 역시 아픈 사랑이 있는 사람이라 다소나마 힘이 되고싶었다. 그녀는 열심히 사는 사람이며 자신이 운영하는 레스토랑 주방에서 일을 하며 직접 손님도 맞는다"며 "성실한 그녀의 모습에 감동했다"고 전했다.
그는 또 같이 끼고 찍은 권투글러브에 대해 "그 글러브가 어떤 글러브인가? 어머니 약값 마련하고자 20년만의 링 복귀전때 끼었던 글러브다. 내 인생의 소중한 글러브이자 피땀 가득한 글러브인데, 그녀에게는 이 글러브가 꼭 있어야 할 것 같다. 그래서 선물했다"고 밝혔다.
한편 조성규는 복서출신 탤런트로서 프로전적 24전 20승1무4패의 전적을 쌓았으며 1991년 드라마 '가시나무꽃'으로 데뷔해 '첫사랑' '사랑하세요' '전우' '폭풍의 연인' 등에 출연했다. 최근 평창동계올림픽 유치기원 길거리 복싱이벤트를 서울 명동서 벌이기도 했다.
[사진 = '짝 여자4호'(오른쪽)에 귀한 권투글러브를 선물하고 찍은 사진.(사진출처 = 조성규 공식 홈페이지)]
강지훈 기자 jhoon@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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