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문학 윤세호 인턴기자] 호투로 팀을 승리로 이끈 박현준이 컨디션이 시즌 초로 돌아왔음을 느꼈다고 전했다.
LG는 박현준의 호투에 힘입어 SK에 5-4로 승리, 2연승을 달렸다. 이날 박현준은 6⅔이닝동안 4피안타 2볼넷 6탈삼진 2실점(1자책)으로 시즌 11승째에 성공, LG의 에이스다운 모습을 회복하며 후반기 첫 승을 신고했다.
박현준은 1회말 SK 정상호에게 선취점을 내준 것을 제외하면 최고 147km를 기록한 직구와 슬라이더, 포크를 적절히 섞어 던지며 SK 타선을 제압해 11승째를 올렸다.
경기후 박현준은 “몸 상태가 마치 시즌 초처럼 가볍고 좋았다. 일단 몸관리를 도와준 트레이닝 스태프에게 감사를 전하고 싶다”며 “경기 초반에 SK 타자들이 내가 포크볼 던지기 전에 습관을 알고 포크볼을 노리는 것 같았다. 그래서 이를 역으로 이용한 게 잘 먹혀든 거 같다”고 이날 호투의 원인을 전했다.
전반기 10승을 올리며 LG의 새로운 에이스로 등장한 박현준. 새롭게 마무리로 자리한 송신영의 활약과 더불어 박현준이 후반기에도 시즌 초의 모습을 재현한다면 LG 포스트시즌 진출 가능성도 높아질 것이다.
[LG 박현준. 사진 = 유진형 기자 zolong@mydaily.co.kr]
윤세호 기자 drjose7@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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