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고동현 기자] 결국 올시즌 박경완의 모습은 볼 수 없게 됐다.
프로야구 SK 와이번스는 3일 "박경완이 지난 7월 26일 일본 도쿄 시세카이 병원에서 우측발목 족관절 관절경 수술을 받았다. 재활기간은 4~5개월이다"라고 밝혔다. 올시즌이 2달 가량을 남겨놓은 상황에서 시즌 아웃이 확실시 된다.
이어 SK는 "염증제거와 자극이 발생되는 부위에 대한 골극 제거 수술이었다"며 "7월 29일 입국해 현재는 재활 및 휴식을 취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박경완은 자타가 공인하는 국내 최고 포수 중 한 명이다. 하지만 올시즌에는 많은 모습을 보이지 못했다. 지난해 시즌 종료 후 아킬레스건 수술을 받았지만 생각보다 회복 속도가 늦었기 때문. 2차례 1군에 등록됐지만 완전치 않은 몸 상태로 인해 제 실력을 선보이지는 못했다. 10경기에 출장해 15타수 2안타 타율 .133, 1타점을 기록했다.
이로써 남은 기간동안 SK 안방 자리는 시즌 초부터 주전을 줄곧 맡았던 정상호 체제로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사진=SK 박경완]
고동현 기자 kodori@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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