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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강선애 기자]김선아, 이동욱 등 SBS 주말극 ‘여인의 향기’(극본 노지설/연출 박형기)의 출연진이 대단한 ‘대본 사랑’ 열정을 보이고 있다.
‘여인의 향기’는 달콤하면서도 코믹한 로맨스와 삶의 의미를 되돌아보게 하는 잔잔한 감동으로 주말극의 새로운 강자로 떠오르며 시청자들의 지지를 받고 있다. 이런 드라마의 완성도는 ‘여인의 향기’를 이끌고 있는 주역들의 무한한 대본 사랑이 만들어 내고 있다.
특히 주연 김선아와 이동욱은 촬영 틈틈이 대본을 읽어보며 대사를 꼼꼼히 암기하는가 하면, 상대 배우들의 대사도 확인하며 완벽한 호흡을 맞추기 위해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촬영 현장에서 김선아와 이동욱은 대본을 손에서 놓지 않은 채 수시로 의견을 나누며 캐릭터와 상황 이해에 대한 토론을 벌이는 편이다. 두 사람은 박형기PD를 비롯한 스태프들의 조언도 놓치지 않고 주의 깊게 경청하며 한 장면 한 장면이 끝날 때마다 모니터링도 잊지 않고 있다.
대본이 유쾌한 덕분에 촬영장 분위기 또한 항상 화기애애하다. 무더운 날씨와 장마가 계속되는 열악한 환경 속에서도 ‘여인의 향기’ 배우들은 활기 넘치는 촬영을 이어가고 있다.
제작사 관계자는 “‘여인의 향기’에 대한 배우들의 열정이 대단하다. 모두 베테랑 배우들이면서도 주변의 조언이나 충고에도 귀를 기울이며 끊임없이 대본에 열중하는 성실함을 보이고 있다”며 현장 분위기를 전했다.
한편, ‘여인이 향기’는 암 말기 시한부 인생을 선고 받은 여행사 말단 여직원 연재(김선아 분)와 돈은 많지만 인생에 의욕이 없는 지욱(이동욱 분)이 만나 진정한 삶의 의미를 깨닫게 된다는 내용의 드라마로 매주 토, 일요일 밤 9시 50분에 방송된다.
[사진= 에이스토리]
강선애 기자 sakan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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