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직
[마이데일리 = 강지훈 기자] 아이돌 그룹 틴탑의 첫번째 미니앨범 타이틀 곡 '향수 뿌리지마' 누나버전, 여친버전에 이어 동생버전까지 개사붐이 일고 있다.
'향수 뿌리지 말라는 연하남 위에 나는 연상녀'라는 제목으로 누나들의 마음을 표현한 누나버전과 남자친구를 용서하는 '깨지지는 말자' 여친버전에 반박해 동생들의 '향수 뿌릴꺼야'까지 온라인 상에 다양한 개사 버전으로 네티즌들 사이에서 유행하고 있는 것.
'어깨에 손을 두르면 다 세상을 가진 것 같아, 하지만'의 가사를 누나버전은 '얘 봐라 지금 네 어깨에 고사리손 올린거야, 귀엽네', 여친버전은 '너한테 차인거 소문나면 창피하단 말야, 그만해', 동생버전은 '누나만 챙겨주지 말고 동생도 좀 바라봐, 한 번만'으로 개사돼 한 남자를 대하는 세 여자들의 심정이 재치있게 표현돼 있다.
'향수 뿌리지마' 프로듀서 방시혁은 트위터를 통해 "이런 분들 만나서 애기 좀 나눠봤으면 좋겠어요~ 진짜 살아있는 얘기들"이라며 누나들과 여자친구 버전 가사에 관심을 표했다.
[틴탑. 사진 = 티오피미디어 제공]
강지훈 기자 jhoon@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