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종합
[마이데일리 = 함상범 기자] 저축은행 비리 혐의로 검찰에 기소된 김장호 금융감독원 부원장보가 한강에 투신 자살을 기도했다.
3일 YTN에 따르면 김 부원장보는 이날 낮 12시 30분께 서울 서빙고동 동작대교 중간에서 다리 아래로 뛰어내렸으나, 마침 부근을 지나던 한강 순찰대에 구조됐다.
경찰은 차를 타고 가던 김 부원장보가 차를 세우라고 한 뒤 갑자기 다리 아래로 뛰어내렸다는 운전기사의 말을 토대로 사고 경위를 파악하고 있다.
또 김 부원장보는 한강 순찰대에 의해 병원으로 옮겨진 뒤 생명에 지장이 없는 것을 확인하고 응급조치 후 귀가했다.
한편 김 부원장보는 앞서 지난달 신삼길 삼화저축은행 회장에게서 금품과 향응을 받은 혐의로 검찰에 수사를 받아왔다.
함상범 기자 kcabum@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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