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김하진 기자] 넥센으로 새 둥지를 튼 심수창이 호투했지만 연패를 끊지는 못했다.
심수창은 3일 대구구장에서 열린 2011 롯데카드 프로야구 삼성 라이온즈와의 원정 경기에서 선발로 등판해 6이닝 7피안타 5볼넷 3탈삼진 3실점(3자책)으로 퀄리티스타트를 달성했다. 하지만 팀이 결국 2-3으로 패해 패전의 멍에는 심수창이 쓰게 됐다.
2009년 6월 26일 문학 SK전 이후 승수를 추가하지 못한 심수창은 이날 패배로 18연패를 기록하며 최다 연패 기록이라는 이어나가게 됐다. 또한 지난 2007년 9월 9일 잠실 경기부터 삼성을 상대로도 9연패라는 기록도 함께 짊어지게 됐다.
앞서 심수창은 지난달 31일 2대2 트레이드를 통해 박병호와 함께 넥센으로 오게 됐다. 새 팀에서 연패를 끝낼 수 있을 지 여부에 관심이 모아졌지만 연패 사슬 끊기는 다음 기회로 미뤄야만 했다.
하지만 이날 심수창은 넥센 선발의 한 축을 맡아줄 수 있는 가능성을 보였다. 2회 3점을 내줬을 뿐 선발 투수로서의 역할을 다했다. 다만 타선이 좀 더 터지지 못해 승리를 차지하지 못한 점이 아쉬움을 남겼다.
[넥센 심수창. 사진 = 넥센 히어로즈 제공]
김하진 기자 hajin07@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