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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경민 기자]할리우드 영화 ‘행오버2’의 한국계 배우 켄 정이 16일 내한한다.
켄 정은 할리우드에서 활약 중인 한국계 배우로 전 세계적으로 10억 달러 이상의 흥행 수익을 거둔 ‘행오버’ 시리즈로 일약 대표적인 코미디 배우로 떠오르게 되었다.
한국계 이민 2세대인 켄 정은 고등학교를 2년 만에 졸업하고 명문 듀크대학교 의대를 조기졸업한 수재로 코미디 경연대회에 우승하면서 연기자의 길에 들어섰다.
낮에는 내과 의사, 밤에는 코미디 배우로 활동하다가 2007년 ‘사고친 후에’를 통해 전격 데뷔했다.
‘행오버’ 1편에서 아시아 마피아 두목인 ‘미스터 차우’ 역으로 등장해 존재감을 각인시켰고 이 영화로 MTV영화제 ‘최고 황당한 순간상’을 수상한 바 있다.
‘행오버’에서의 연기를 눈여겨본 마이클 베이 감독이 직접 제안해 ‘트랜스포머3’에 출연하게 됐고 이 영화에서도 특유의 코믹연기를 선보여 국내 관객들에게도 익숙하다.
이번 한국 방문은 ‘행오버2’의 한국 개봉으로 추진하게 됐으며 내한 후 국내 매체들과의 인터뷰를 갖고 한국을 찾은 기념으로 다양한 일정을 소화할 예정이다.
‘행오버2’는 친구의 결혼식에 참석하기 위해 태국으로 간 세 친구가 정체불명의 원숭이와 함께 사라진 신부의 동생을 찾아 헤매면서 겪는 일을 다룬 코미디 영화다.
미국 개봉 당시 같은 주말 개봉한 ‘쿵푸팬더2’를 누르고 북미 흥행 1위를 기록했고, 오프닝만으로 8천 6백만 달러 이상을 벌어들인 흥행작이다. 국내 개봉은 오는 25일.
[사진 = 켄 정]
김경민 기자 fender@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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