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잠실 윤세호 인턴기자]“사실 바깥쪽을 노리고 있었다.”
지난 3일 두산전에서 개인 통산 첫 홈런을 기록한 홍재호가 홈런 상황을 회상했다.
홍재호는 “2-3 풀카운트였다. 일단 출루가 우선이라 생각하고 바깥쪽 공을 밀어치려고 했는데 높은 공이 몸쪽으로 와서 당겨친 게 홈런이 됐다”며 “사실 높게 형성된 볼이었는데 어떻게 잘 맞은 것 같다. 상대 투수인 노경은의 직구가 빨라서 홈런을 예상하진 못했다”고 말했다.
KIA는 9회초 홍재호의 좌측 담장을 넘기는 홈런에 힘입어 4-5까지 두산을 추격했지만 역전에는 실패하며 석패했다. 하지만 경기 후 KIA 조범현 감독은 “선수들이 끝까지 열심히 싸워줬다”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2010년 대졸 출신으로 KIA에 입단한 내야수 홍재호는 지난해 24경기에 출장했고 올 시즌에는 5경기에 나와서 8타수 1안타를 기록 중이다.
[KIA 홍재호. 사진 = KIA 타이거즈 제공]
윤세호 기자 drjose7@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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