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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용우 기자] "올 시즌에는 기대해도 좋을 거에요"
여자배구 6구단으로 참가한 IBK기업은행은 최근 베트남에서 열린 국제대회에 참가했다. 일본, 중국, 태국, 호주 대표팀과 경기를 치렀다. 그중 인상깊은 플레이를 보여준 선수는 김희진(센터)이었다.
중앙여고를 졸업하고 기업은행에 입단한 김희진은 라이트와 센터에서 플레이가 가능하다. 이번 대회서 김희진은 라이트에서 파워있는 후위 공격을 선보였다. 센터에서는 네트 앞에서 앞차 공격으로 득점을 올렸다. 이정철 감독도 김희진과 박정아(레프트)의 공격력에 대해 높은 평가를 내렸다.
김희진은 올 시즌 센터로 활약한다. 외국인 선수가 나오지 않는 3세트서는 라이트로 나설 가능성이 높다. 그는 4일 창단식에서 만난 자리서 "큰 목표는 플레이오프 진출로 보고 있다. 개인적으로 프로무대에 서는 것이 꿈이었다. 꿈을 이뤄서 기쁘다"고 프로무대에 임하는 각오를 밝혔다.
또 "1년이라는 시간 동안 훈련하면서 부족한 부분을 보완했다. 프로 경기에 나선다는 기대감이 크다"며 "부담감도 크지만 이런 것들을 즐겨야 성공할 수 있을 것 같다"고 전했다.
센터와 라이트 포지션에서 플레이를 하는 것에 대해선 "공격보다 수비를 끌어올려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센터는 원래 맡았던 포지션이다"며 "라이트에서는 큰 공격을 자주했다. 문제는 수비를 어떻게 하느냐가 관건이다"고 답했다.
김희진은 올 시즌 "기대해도 좋을 것이다"며 긍정적인 평가를 내렸다. 이어 "신인왕도 욕심이 난다. 다가오는 시즌에 좋은 모습을 보여주겠다"고 웃음을 지어 보였다.
[김희진]
김용우 기자 hilju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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