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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경민 기자]하지원, 안성기, 오지호 주연의 블록버스터 영화 ‘7광구’가 개봉한 가운데, ‘퀵’과 ‘고지전’의 순위 또한 굳어질 전망이다.
영진위 영화관 입장권 통합전산망 집계결과 4일 개봉한 ‘7광구’(감독 김지훈, 제작 JK필름, 배급 CJ E&M영화부문)는 5일 오전 6시까지 23만281명의 관객을 동원하며 일일 흥행 1위에 올랐다.
‘7광구’의 개봉 상영관 수는 781개에 점유율 또한 29.4%로 압도적인 1위다.
1위와 함께 눈길을 끄는 것은 기존 한국형 블록버스터 두 편의 대결이다. 지난달 20일 개봉한 ‘퀵’과 ‘고지전’은 1위 자리를 놓고 엎치락뒤치락 경쟁을 펼쳐 왔다.
주말 ‘고지전’이 흥행선두로 치고 나오면 주중 ‘퀵’이 다시 따라잡는 형국이다.
하지만 개봉 3주차인 지난 1일부터는 ‘퀵’의 상승세가 눈부시다. 이날 흥행 1위로 치고 올라온 ‘퀵’은 주중 내내 ‘고지전’을 압도하고 있다.
‘7광구’가 개봉한 4일에도 ‘퀵’은 11만 관객을 동원해, 10만명을 동원한 ‘고지전’을 제치고 흥행 2위를 기록하고 있다.
두 영화 모두 눈길을 끄는 것은 개봉 첫날 기록한 관객수 보다 더 많은 관객이 들고 있다는 것이다. 지난달 20일 개봉 당시 ‘고지전’과 ‘퀵’은 10만명에도 못미치는 관객 동원을 기록했다.
[사진 = 고지전 - 퀵]
김경민 기자 fender@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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