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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서현진 인턴기자] 홍수현이 문채원에게 애증의 감정을 드러냈다.
4일 오후 방송된 KBS 2TV 수목드라마 '공주의 남자' (극본 조정주 김욱 연출 김정민 박현석) 6회에서는 혼례를 앞둔 경혜공주(홍수현 분)을 찾는 세령(문채원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경혜공주는 어릴 적부터 세령을 친 자매처럼 아끼며 살펴줬었다. 하지만 아버지들 간에 갈등으로 상황이 안좋게 돌아가자 세령을 모질게 대했다.
그러나 세령은 "낯선 곳에 홀로 계신 마마께서 얼마나 외롭고 두려울지 염려돼 백번 만 번 고민 끝에 찾아오는 길입니다"며 경혜공주를 향한 진심을 전했다.
이어 중전마마가 안 계신 경혜공주를 대신해 "주제넘지만 없는 솜씨로 만들어 봤다"고 말하며 직접 준비한 혼례 물건들을 전해주고 나갔다.
경혜공주는 눈물을 글썽이며 애증의 심경을 표현했다. 비록 적대하는 관계가 됐지만 친 자매처럼 지냈던 과거의 정이 되살아난 것이다. 그는 상처받은 마음을 날카로운 독기로 애써 감추고 있지만 속으로는 그 누구보다 상처 입고 슬퍼하고 있다.
한편 경혜공주가 아버지 문종(정동환 분)의 승하로 깊은 슬픔에 잠긴 모습이 그려졌다
[애증의 관계가 된 문채원(위쪽), 홍수현. 사진 = KBS 방송 캡쳐]
서현진 기자 click077@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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