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구/NBA
[마이데일리 = 윤세호 인턴기자] 직장폐쇄로 NBA 선수들의 유럽행이 가속화되는 가운데 ‘독일 병정’ 덕 노비츠키(33, 213cm)가 자신의 유럽리그행을 부정했다.
북미 스포츠전문매체 ESPN은 4일(이하 현지시간) 노비츠키가 조국인 독일을 대표해 런던 올림픽 출전권이 달려있는 유로피언 챔피언십엔 참가하지만 이후 미국으로 돌아와 NBA 직장폐쇄가 끝나기를 기다릴 거라고 보도했다.
수많은 유럽 팀들의 러브콜에도 불구하고 노비츠키는 “독일의 올림픽 출전을 위해서 유로피언 챔피언십에는 출전하지만 그 다음에는 NBA 직장폐쇄가 끝나기만을 기다릴 생각이다”며 “직장폐쇄가 끝나기 전까지 NBA를 제외한 그 어느 곳에서도 뛰지 않으려한다”고 말했다.
노비츠키는 지난 시즌 파이널 MVP에 선정된 것과 동시에 댈러스의 역대 최초 우승을 이끌며 최고의 한 해를 보냈다. 자신의 최종목표였던 우승을 달성한 만큼 노비츠키는 “사실 지금 상황에선 NBA가 아닌 다른 리그에서 뛰고 싶다는 생각이 별로 들지 않는다”라고 댈러스와 독일 국가대표팀 만이 자신이 속한 팀이라 전했다.
현재 NBA는 선수협회 측과 구단주 사이에서 샐리리캡 제도에 대한 합의점을 찾지 못하며 7월 1일 부로 직장폐쇄에 들어갔다. 때문에 많은 NBA 선수들의 유럽 혹은 중국 팀과 접촉해서 계약을 체결하고 있다.
뉴저지의 올스타 포인트가드 데론 윌리암스(27, 191cm)가 터키 팀 베식타스와 계약했고 드웨인 웨이드(29, 193cm)와 코비 브라이언트(32, 198cm)도 각각 중국, 터키 팀과의 계약을 논의하고 있고 있는 상태다.
[덕 노비츠키. 사진 = gettyimagekorea/멀티비츠]
윤세호 기자 drjose7@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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