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야구
[마이데일리 = 윤세호 인턴기자] 메이저리그 사무국이 불법 포커에 연루된 알렉스 로드리게스(36·뉴욕 양키스)와 직접 만나 사건의 진실을 밝히려 한다.
미국 스포츠전문매체 ESPN은 4일 사무국 측이 현재 템파베이에서 재활에 힘쓰고 있는 로드리게스와의 미팅 날짜를 잡고 있다고 보도했다.
ESPN에 따르면 사무국 관계자는 “아직 로드리게스와 대화를 나눈 것은 아니다”면서 “ 하지만 양측 모두 이른 시일에 만나려고 한다. 늦어도 2, 3주 안에 템파베이에서 로드리게스와 불법 도박 루머에 대한 이야기를 나눌 것 같다”고 말했다.
지난 4일 발간된 미국 스타 매거진에 따르면 많은 사람들이 로드리게스가 헐리우드에서 불법 포커게임을 즐기는 모습을 목격했다고 했지만 로드리게스는 이를 부정하고 있는 상황이다.
현재 로드리게스는 “불법 포커게임을 즐긴 적이 없다”며 “나는 진실과 내 입장을 고수할 것”이라고 단호하게 말하며 메이저리그 사무국의 협조를 통해 진실을 밝히길 원한다는 입장이다.
한편, 로드리게스는 지난 13년 동안 매해 30홈런 100타점 이상을 기록하며 메이저리그를 대표하는 강타자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하지만 로드리게스는 오른쪽 무릎에 통증을 느끼며 지난달 11일 무릎 수술을 받았고 이로인해 13년 동안 이어온 대기록도 깨질 위기에 처했다. 올해 로드리게스는 타율 .295 13홈런 52타점을 기록하고 있다.
[알렉스 로드리게스. 사진 = gettyimageskorea/멀티비츠]
윤세호 기자 drjose7@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