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문학 김유정 인턴기자] '메이저리그 스카우터들의 눈이 부담스러웠을까?'
5일 문학 SK전에 선발로 오른 KIA 타이거즈 우완특급 에이스 윤석민이 경기 초반부터 4실점 하며 불안한 모습을 보였다.
윤석민은 6회까지 107개의 투구수를 기록, 6피안타 1홈런 3볼넷을 내주며 4실점(3자책)했다.
1회말 선두타자 김강민에 좌전 안타를 맞은 윤석민은 1사 상황에서 3번 안치용을 몸에 맞는 볼로 출루 시켰다. 이후 타석에 오른 이호준을 볼넷으로 내보낸 뒤 2사 주자 만루 상황에서 최동수에게 중전 안타를 맞아 2실점했다.
윤석민은 3회말 근래 타격감이 좋았던 안치용에게 뼈아픈 솔로포를 맞아 점수는 0-3이 됐다. 여기에 유격수 실책으로 루상에 나간 최정이 홈을 밟으면서 1점을 더 내줬다.
이후 5회와 6회 안정된 투구로 상대타자들을 제압한 뒤 7회 심동섭에게 마운드를 넘겨줬다.
한편, 이날 경기에는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 클리블랜드 인디언스에서 각각 1명, 오클랜드 애슬레틱스와 디트로이트 타이거즈는 각각 2명의 스카우트를 문학구장으로 파견해 윤석민을 유심히 살폈다.
윤석민은 올 시즌 19경기에 등판해 13승 2패 1세이브 평균자책점 2.35를 기록하며, 평균자책점·다승·탈삼진 부문에서 우위를 점하고 있어 트리플크라운의 가능성을 내비치고 있다.
하지만 오늘 다소 부진한 모습을 보이며, 아쉬움을 남긴채 마운드를 내려갔다.
프로 7년차인 윤석민은 2011시즌 종료 후 구단 동의하에 해외 진출 자격이 주어진다.
[사진 = 문학 송일섭 기자 andlyu@mydaily.co.kr]
김유정 kyj765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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