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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은지 기자] KBS 2TV 새 주말드라마 '오작교 형제들'(극본 이정선 연출 기민수)이 6일 야심찬 첫 포문을 연다.
'오작교 형제들'은 오작교 농장에서 벌어지는 가족들의 따뜻한 이야기를 통해, 때론 포복절도 하고 때론 가슴 뭉클한 감동을 선사할 예정이다.
막장 코드 없이 우리네 인생과 가족에 대한 진정성을 보여주며, 무더운 여름 저녁을 유쾌 상쾌 통쾌하게 만들어줄 '오작교 형제들' 5가지 관전 포인트를 살펴본다.
▲ 김자옥·백일섭, 데뷔 41년 만에 첫 부부호흡
'오작교 형제들'은 모든 가족들을 사랑으로 감싸며 그들에게 세상에서 가장 따뜻한 위로를 보여줄 '엄마'에 대해 되짚어보는 것이 주제다. 그만큼 ‘억세고 당찬 '열혈엄마' 박복자에 대한 기대가 폭발적이다. 데뷔 이래 우아함과 단아함의 대명사였던 김자옥은 이번 박복자 역을 통해 억세고 거친 농장아낙네로의 대 변신을 꾀할 예정이다.
특히 김자옥은 남편 황창식 역을 맡은 백일섭과 데뷔 41년 만에 처음으로 부부 인연을 맺게 됐다. 김자옥은 "살다보니 백일섭과 부부 역할을 하게 됐다. 푸근하고 든든한 백일섭과 호흡을 맞추게 돼 너무나도 기쁘다"고 소감을 밝혔다. 두 사람은 맛깔스런 사투리와 정감 있는 연기로 '국민 어머니, 아버지' 모습을 여실히 보여줄 예정이다.
▲ 정웅인·전미선·류수영·최정윤 연기파 배우 총 집합
'오작교 형제들'은 감동 있고 명랑한 주말연속극을 완성하기 위해 최고 연기파 배우들이 총집합해 드라마의 완성도를 높일 예정이다. 여러 가지 드라마와 영화를 통해 연기력을 인정받고 있는 배우들이 대거 출연, 안방극장 최고의 완벽한 캐스팅 진용을 구축했다.
소심하고 우유부단한 장남 황태식 역의 정웅인, 소탈하면서 씩씩하고 순수한 감성을 지닌 김미숙 역의 전미선을 비롯해 최고로 해내야만 직성이 풀리는 승부근성 확실한 방송국 특종 기자 황태범 역의 류수영, 똑소리 나는 전형적인 엄친딸 차수영 역의 최정윤까지 흠잡을 데 없는 라인이 형성됐다.
뿐만 아니라 요절복통 웃음을 선사해 줄 '오작교 농장'의 할머니 심갑년 여사에 김용림, 차수영의 아빠 차현재 역에 김용건, 엄마 남녀경 역에 박준금 등 탄탄한 중년배우 들이 만든 완벽한 라인업으로 인해 드라마에 대한 기대감을 드높이고 있다.
▲ 주원·유이·연우진 등 신인배우들의 신선한 돌풍
'오작교 형제들'은 샛별 스타들의 의기투합으로 신선한 돌풍을 몰고 올 예정이다. 2010년 최고 시청률 드라마 '제빵왕 김탁구' 로 인기몰이를 했던 주원이 셋째아들 황태희 역을 맡아 시청자들에게 불꽃같은 매력을 전해줄 전망이다.
또 아이돌 그룹 애프터스쿨로 가수 활동을 왕성하게 벌이고 있는 유이가 여주인공 백자은 역을 맡아 '자뻑'이 심한 얼짱 캐릭터 연기를 펼쳐낸다. 주원과 유이가 선보일 연기변신에 대한 관심이 증폭되고 있다. 모델 같은 기럭지로 각광받고 있는 연우진 또한 그동안 시트콤 '몽땅 내사랑' 등 다양한 연기활동을 통해 쌓은 실력을 '오작교 형제들'에서 마음껏 펼쳐 보이겠다는 각오를 내비치고 있다.
▲ 기민수 PD와 명품작가 이정선 작가의 만남
드라마 '굿바이 솔로'와 '그저 바라보다가' 등 감각적인 연출로 손꼽히는 기민수 PD는 '오작교 형제들'이 "가족드라마이자 환경이나 가치관이 다른 사람들이 커플로 맺어지는 사랑이야기"라며 "인연이 아름다운 드라마, 사람이 아름다운 드라마, 과정이 아름다운 드라마를 만들겠다"는 포부를 드러냈다.
드라마 '굳세어라 금순아' '외과의사 봉달희' 등에서 톡톡 튀는 대사와 감수성 넘치는 필력을 선보였던 이정선 작가의 합류로 스타 PD와 스타 작가의 만남이 성사되며 관심을 집중시키고 있는 상황. 특히 KBS 주말극 흥행불패 신화를 이어가는 작가-PD 중 역대 가장 젊은 콤비로 주목을 받고 있는 두 사람의 의기투합이 신선하고 상쾌한 드라마를 선보일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 막장코드 없이 따뜻하고 행복한 가족드라마의 완성
'오작교 형제들'은 주변에서 쉽게 볼 수 있는 한 대가족의 여러 가지 사건들을 통해 친근하고 편안한 우리네 인생을 담아낸다. 할머니, 엄마, 아빠, 4형제와 그들이 사랑하게 되는 사람들까지 함께 한, 대식구들이 펼쳐내는 다양한 인생모습들을 담아냄으로써 역으로 가족의 의미, 인생의 의미를 되짚어본다.
이들이 만들어내는 현실적인 사랑과 결혼이야기를 통해 사랑과 인생에 관한 낙관과 긍정을 담아냄으로써 모든 가족이 함께 모여 볼 수 있는 유쾌하고 재미있는 가족드라마를 탄생시킨다는 목표다. 바로 우리가 살고 있는 옆집에서 일어나는 일처럼 생각하고 볼 수 있기 때문에 더욱 재미가 배가될 것이라는 관계자들의 전언이다.
'오작교 형제들'은 서울 근교 오작교 농장에서 벌어지는 유쾌상쾌통쾌한 가족드라마가 될 것으로 보인다. 칠월칠석인 6일 오후 첫 방송된다.
['오작교 형제들' 포스터. 사진 = 초록뱀 미디어 제공]
이은지 기자 ghdpssk@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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