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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은지 기자] '무한도전' 조정팀이 꼴찌라는 성적을 거뒀지만 감동적인 경기를 펼쳤다.
6일 오후 방송된 MBC '무한도전'에서는 무도 조정팀의 조정 도전기의 결과가 전파를 탔다. 이미 꼴찌를 했다는 것을 알려졌지만 감동적인 경기로 시청자의 눈길을 끌었다.
이날 방송된 조정경기는 지난달 30일 오후 경기도 하남시 미사리 조정 경기장에서 진행됐다. 무도 조정팀은 'stx컵 코리아오픈 레가타' 노비스 2000m에 출전했다. 결과는 8분02초로 최하위를 기록했다.
이날 현장에는 조정 경기를 구경하기 위해 3만 5000여명이 몰렸다. 당초 1만 5000여명을 예상했지만 두배에 가까운 인파가 몰렸다.
경기에는 박명수를 대신해 정형돈이 콕스로 출전했으며 연습 중 부상을 당한 정준하는 불참했다. 많은 어려움이 있었고, 초반부터 하위권으로 쳐졌지만 최선을 다 했다. 8번 레인을 배정받은 무도팀은 1000m부터 다른팀과 50m이상 차이가 났고, 선수들의 체력 역시 바닥난 상태였다.
경기의 결과는 사실상 처음부터 예견된 것이었지만 절대 포기란 없었다. 마지막엔 홀로 레이스를 펼쳤지만 '무한도전'의 끈질긴 근성으로 결정점까지 도착했다. 다들 무도팀이 완주를 못 할것이라 예상했지만 포기 하지 않은 결과 2000m를 완주했으며 이 과정은 시청자들에 감동을 안겨줬다.
방송을 본 시청자들은 "꼴찌라도 괜찮다" "열심히 한 무도팀에 박수를" "완주 한것이 대단한 것이다" 등 응원의 메시지를 보냈다.
[사진 = '무한도전' 방송화면 캡처]
이은지 기자 ghdpssk@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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