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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은지 기자] 유이가 1년 9개월만에 안방극장에 컴백했다.
유이는 KBS 2TV 새 주말드라마 '오작교 형제들'(극본 이정선 연출 기민수)에서 자뻑공주 백자은 역을 맡았다. 백자은은 얼짱 여대생으로 20대의 상큼발랄함을 지니고 있는 캐릭터다.
유이의 연기력을 전작에 비교하자면 일단 많이 발전된 모습을 보였다. 전작 '미남이시네요'에서는 항상 질투심에 사로잡혀 툴툴거리고 화내는 모습과 순진무궁한 국민 여동생의 면모를 선보였지만 이번엔 조금 더 자신의 나이대에 맞는 캐릭터를 선택, 편안해진 모습이었다.
하지만 첫회만 봐서는 유이의 연기력을 판단하기엔 이르다. '오작교 형제들'은 주말드라마로 많은 연기자들이 출연한다. 또 이 많은 연기자들이 각자의 스토리를 담고 있는 탓에 개개인의 분량이 그리 많지 않다는 점에서 방송 초반부터 그의 연기력을 판단하는 것은 힘들다.
일단 첫회에서는 자뻑공주 백자은에 완벽 빙의한 듯한 모습을 보여 앞으로의 연기에 대한 기대감을 증폭시켰다. 드라마의 중심이 되는 만큼 분량이 많아질 경우 어떤 연기가 튀어 나올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한편 이날 '오작교 형제들'에서는 등장하는 인물들의 대략적인 캐릭터가 설명됐으며, 백자은의 부친 백인호(이영하 분)가 오작교 농원을 돌려 받기 위해 황창식(백일섭 분)을 찾아가는 모습이 그려져 호기심을 자아냈다.
[사진 = '오작교 형제들' 방송화면 캡처]
이은지 기자 ghdpssk@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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