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종합
[마이데일리 = 김주영 기자] 타이거 우즈의 캐디였던 스캇 윌리엄스(뉴질랜드)와 호흡을 맞추고 있는 아담 스콧(호주)이 사흘 연속 1위 질주를 이어갔다.
스콧은 7일(한국시각) 미국 오하이오주 애크런의 파이어스톤 골프장 남코스(파70·7400야드)에서 열린 미국프로골프(PGA)투어 월드골프챔피언십(WGC) 브리지스톤 인비테이셔널 3라운드서 버디6개와 보기2개를 쳐 중간합계 12언더파 198타로 단독 1위에 올라섰다.
전날까지 라이언 무어, 록키 플로어, 키젠 브래들리(이상 미국)과 함께 공동1위를 유지했던 스콧은 이날 4타를 줄이며 이들을 따돌리는데 성공했다.
스콧은 2번홀(파5)과 4번홀(파4)에서 각각 버디를 쳤지만 6번홀(파4)에서 보기를 범해 1타를 줄이는데 만족해야했다. 후반 10번홀(파4)에서도 보기를 쳐 컨디션 난조가 보이는 듯 했다. 하지만 이후 12번홀(파3)에서 다시 버디를 잡아내더니 14번홀(파4)부터 16번홀(파5)까지 연속 버디를 잡아내며 이날 경기를 깔끔하게 마무리했다.
한편 양용은(KB금융그룹)은 2오버파 212타로 공동 42위를 기록했다. 최경주 역시 5오버파 215타로 62위에 그치는 등 좀처럼 분위기를 타지 못하는 중이다.
김주영 junyn@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