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직
[마이데일리 = 강지훈 기자] 힙합듀오 다이나믹듀오가 2년여의 군 복무를 마치고 동반 제대했다.
지난 2009년 나란히 입대해 화제를 모았던 다이나믹듀오 멤버 개코(30·본명 김윤성)와 최자(31·본명 최재호)는 7일 오전 8시 30분께 서울 용산 국방홍보원에서 군 복무를 마무리했다.
현역으로 입대해 국방홍보원에서 함께 군 복무를 해온 두 사람은 이날 후임 연예병사들의 축하 꽃다발과 박수를 받으며 국방부 문을 나섰다.
개코는 "팬 여러분들 앞에 다시 설 수 있게 돼 너무 기쁘고 감격스럽다"며 "새로운 시작에 매우 설렌다"고 소감을 전했다.
최자 역시 "다시 사회인으로 돌아와 기분이 좋다"면서도 "하지만 그동안 동고동락했던 동료들과 헤어져서 섭섭하다. 기다려준 팬들도 감사하다"고 밝혔다.
다이나믹듀오의 팬 300여명은 예비군복을 입고 이들의 전역을 축하하는 깜짝 이벤트를 준비해 눈길을 끌었다. 또 소속사 후배인 힙합듀오 슈프림팀과 프라이머리 역시 다이나믹듀오의 히트곡 '출첵' 무대에 쓰였던 고릴라와 말 탈을 쓰고 레드카펫과 대형 리무진까지 준비하는 등 한바탕 볼거리를 선사했다.
[사진 = 다이나믹듀오]
강지훈 기자 jhoon@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