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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강지훈 기자] 2010년 미스멕시코로 뽑힌 신시아 드 라 베가가 다이어트를 거부했다는 이유로 대회 주최측으로부터 미스월드 자격을 박탈당했다고 호소했다.
드 라 베가는 지난해 5월 9일 '누에스트라 벨라자 멕시코'에서 2위에 입상했다. 드 라 베가는 오는 11월 개최되는 미스월드 대회를 준비하고 있었으나 지난달 말 누에스트라 벨라자 주최 측으로부터 '헌신과 수양이 부족하다'는 이유로 왕관을 박탈당했다.
6일(한국시각) 영국 일간지 '데일리 메일'에 따르면 자격을 박탈당한 드 라 베가는 기자회견을 통해 "미스월드 대회가 다가오면서 스트레스를 받아 살이 찐 것은 인정한다"며 "하지만 코치 루이스 랑겔이 짜준 다이어트 식단은 한 달 내내 같은 음식으로만 돼 있었다"고 폭로했다.
또 "누에스트라 벨라자 주최 측이 다이어트를 요구하면서 어떠한 지원도 하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하지만 누에스트라 벨라자 주최 측은 이에 대해 "몸무게와 이번 결정은 전혀 상관이 없다"며 "드 라 베가는 권고사항을 지키지 않았다. 그녀의 자리는 가브리엘라 팔라치오가 대신할 것"이라고 강경한 입장을 밝혔다.
[신시아 드 라 베가. 사진 = 데일리메일 홈페이지 캡처]
강지훈 기자 jhoon@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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