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고동현 기자] 넥센이 두산과의 주말 3연전을 위닝시리즈로 마쳤다.
넥센 히어로즈는 7일 서울 목동구장에서 열린 2011 롯데카드 프로야구 두산 베어스와의 경기에서 선발 문성현의 7이닝 무실점 호투에 힘입어 3-0으로 영봉승했다.
이날 승리로 넥센은 3연전에서 2승 1패를 기록하며 위닝 시리즈로 기분 좋게 마쳤다. 시즌 성적 33승 53패. 반면 최하위 넥센에게도 1승 2패를 기록하며 분위기 반전을 하지 못했다. 시즌 성적 36승 48패 2무.
넥센이 경기를 주도했다. 넥센은 1회말 선두타자 김민우의 볼넷에 이은 도루와 폭투로 무사 3루 찬스를 잡았다. 이후 장기영과 유한준이 범타로 물러났지만 박병호의 좌중간 2루타가 터지며 선취점에 성공했다.
이후 여러차례 찬스에서 추가 득점에 실패하던 넥센은 6회들어 도망가는 점수를 올렸다. 6회 선두타자 강정호의 안타와 상대 폭투 이숭용의 희생번트로 만든 1사 3루에서 허도환의 1타점 좌전 적시타가 나왔다. 이어 2사 3루에서 김민우의 적시타까지 터지며 점수를 3-0으로 벌렸다.
넥센은 이후에도 두산에게 한 점도 허용하지 않았고 승리를 일궈냈다.
넥센 선발로 나선 문성현은 시즌 4승(7패)째를 거뒀다. 문성현은 7회까지 두산 타선을 2안타 무실점으로 막아내며 호투했다. 탈삼진도 6개 솎아냈다.
타선에서는 이적 후 맹타를 터뜨리고 있는 박병호가 이날도 3타수 2안타 1타점을 기록하며 팀에 활력을 불어넣었다.
반면 두산은 선발로 나선 이용찬이 5이닝도 채우지 못한 가운데 타선도 넥센 마운드에 4안타로 묶이며 영봉패를 감수해야 했다.
[넥센 문성현. 사진=넥센 히어로즈 제공]
고동현 기자 kodori@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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