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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함상범 기자] 배우 김선아가 이동욱을 향한 절절한 눈물 고백으로 안방극장을 울렸다.
김선아는 7일 밤 방송된 SBS 주말드라마 '여인의 향기'(극본 노지설, 연출 박형기')에서 솔직하지만 서글픈 눈물 고백으로 시청자들의 마음을 적셨다.
이날 방송에서 연재(김선아 분)가 탱고학원 수강생들과 회식 후 한강의 수영장을 찾아가자 지욱(이동욱 분)이 따라 나서며, 이들은 수영장 데이트를 즐기게 됐다.
연재는 아무도 없는 수영장에 뛰어들어 아이처럼 신나했고 지욱은 이를 어이없이 바라봤지만, 이내 그녀의 손에 이끌려 함께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이후 연재는 지욱에게 "나 좋아해요?"라고 물었고 지욱은 갑작스런 마음에 "그럴 리가 있겠냐"며 회피했다. 이에 연재는 "그럼 나 신경쓰지 마요. 그리고 앞으로 수에뇨(탱고학원)에도 오지 마요"라며 딱 잘라 말했다.
이어 연재는 "죽기 전에 너랑 연애 한번 해봤으면 좋겠다고 생각했어. 그래서 내가 너 한번 꼬셔볼 생각이었다"며 눈물이 그렁그렁해진 채 솔직한 마음을 전했다.
삶이 6개월 밖에 남지 않은 연재의 진심과 서글픔이 묻어나는 고백에도 지욱은 "꼬시면 내가 넘어갈 거라고 생각했냐"며 차갑게 대답했고, 연재는 "그래서 관둘 생각이야! 그리고 약혼 축하한다"고 말하며 돌아섰다.
이날 방송 종반부에서 지욱 또한 연재에게 "너 때문에 미칠 것 같다"며 속마음을 고백해 이들의 러브라인을 예고했다.
[사진 = SBS 방송캡쳐]
함상범 기자 kcabum@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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