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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남안우 기자] 뮤지션 정순용이 1500여 팬들이 운집한 가운데 첫 단독 콘서트를 성황리에 마쳤다.
정순용은 지난 5일부터 7일까지 4일간 서울 홍대 롤링홀에서 ‘토마스쿡-아무것도 아닌 나’란 제목으로 단독 콘서트를 열고 데뷔 후 처음으로 팬들과 공연으로 직접 소통했다.
드럼 이도헌, 베이스 양지운, 기타 이병우 건반 신다정으로 구성된 정상의 세션들과 4인조 밴드를 구성한 정순용은 2시간여 동안 10년전 발표한 자신의 1집 음반 수록곡과 그룹 마이엔트메리 활동 시절 곡들을 새롭게 편곡해 선보였다.
토마스 쿡은 특히 공연에서 “이렇게 공연이 조기 매진 될지 몰랐다”며 “조만간 통기타 1대로 무대를 꾸미는 공연을 계획하고 있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이번 공연에는 싱어송라이터 뮤지션인 이적, 김동률, 루시드폴 등이 게스트로 참여해 화제를 모았으며 마지막 날인 7일 무대에 오른 이적은 “개인적으로 정순용은 손에 꼽힐만한 훌륭한 작곡자”라며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
이번 정순용 음반의 공동 프로듀스를 맡았던 김동률 역시 “녹음도중 노래를 부르며 울었다는 뉴스를 보면 그냥 하는 말 일거라 믿었다”면서 “실제 정순용 음반에 수록된 노래도 그런 감성이 실려 있다. 정순용은 순도 100%의 뮤지션”이라고 칭찬했다.
정순용은 지난 5월 말 10년 만에 토마스 쿡 2집 음반 ‘저니’를 발표한 뒤 타이틀곡 ‘아무것도 아닌 나’로 활동 중이다.
[첫 단독 콘서트를 성황리에 마친 뮤지션 정순용. 사진 = 뮤직팜 제공]
남안우 기자 naw@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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