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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경민 기자]국내 최초 3D IMAX 영화인 ‘7광구’(감독 김지훈, 제작 JK필름, 배급 CJ E&M영화부문)가 개봉 첫 주 135만 관객을 동원하며 놀라운 흥행 성적을 기록하고 있다.
실제로 개봉 이후 극장가에서는 ‘7광구’ 바람이 불 정도, 영화가 개봉한 지난 4일 오후 6시 대에는 ‘7광구’가 극장에 걸리는 족족 매진 사태가 벌어졌고, 이 영화를 보러 온 관객들은 다른 시간대를 기다려야만 했다.
이같은 여파는 주말로도 이어져, ‘7광구’는 개봉 3.5일 만에 135만 관객을 동원했다. 올해 개봉한 국내 영화 중 최고의 흥행세다.
하지만 ‘7광구’에 아쉬운 부분이 있다. 언론/배급 시사회 당시 화제가 됐던 하지원의 비키니신이 개봉판에서는 삭제됐기 때문이다.
4일 개봉된 ‘7광구’의 일반 상영판에는 하지원의 비키니 장면을 찾아볼 수 없었다. 이 장면은 극 초반 주인공 해준(하지원 분)이 연인 동수(오지호 분)와 시추선 이클립스호 근처의 부표에서 나란히 누워서 선탠을 하는 장면이다.
전반적으로 어둡고 침침한 ‘7광구’에서 유일하게 청량음료 같은 이 장면은 정작 극장에서는 볼 수가 없다. 후반작업 중 편집이 됐기 때문이다. 이 장면뿐만 아니라 ‘7광구’ 초반 개그신 등의 장면이 극장 상영판에서는 대폭 축소됐다.
이에 대해 제작사 JK필름 관계자는 “영화 편집 작업 중 비키니신 같은 경우 극 전반에 너무 튄다는 의견이 제기돼서 삭제를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하지원이 탄탄한 복근을 드러낸 이 장면을 통째로 드러낸 것이다.
하지원의 팬이라면 아쉬운 일일 뿐이다.
[사진 = 하지원]
김경민 기자 fender@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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