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문의 영광' 김수미, 조인성에 "그이" 애칭 폭소

[마이데일리 = 배선영 기자] 중견배우 김수미가 조인성을 '그이'라고 부르며 애정을 과시했다.

8일 오후 서울 논현동 임피리얼 팰리스 호텔에서 영화 '가문의 영광4-가문의 수난'(이하 가문의 영광4) 제작발표회가 진행됐다.

이날 본격적인 제작 발표회에 앞서 배우 조인성과 이승기, 김하늘, 정준호 및 강호동의 축하인사 영상이 공개됐다.

가장 먼저 조인성의 영상이 공개되자 배우들 자리에서 '대박'이라는 감탄이 터졌다. 조인성과 김수미는 평소 친분을 과시해오던 사이였기에 더욱 눈길을 끌었다.

영상 속 조인성은 "선생님의 멋진 연기 볼 수 있을 것 같아 기분 좋다. 많은 사람들에게 사랑받기를 바란다. 찾아뵙고 인사드리겠다"고 말했다.

영상이 끝나자 김수미는 "시사회 때 초대했는지 모르겠는데 그이가 오시려는지 모르겠다"며 화답했다. 이어 극중 김수미의 아들 역을 맡은 신현준은 "새 아버지가 인터뷰를 해서 깜짝 놀랐다"며 "우리는 조인성을 새 아버지라고 부른다"고 밝혀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태원엔터테인먼트의 정태원 대표가 직접 메가폰을 잡은 '가문의 영광4'는 '가문의 영광', '가문의 위기', '가문의 부활' 에서 이어진 '가문' 시리즈의 4번째 편.

'가문의 영광4'는 해외출국 금지령에 발이 묶여있던 홍회장(김수미 분) 일가가 생애 처음으로 해외여행을 가게 되면서 벌어지는 에피소드를 그렸다. 80% 일본 로케이션 촬영으로 진행돼 전편과는 또 다른 이국적인 묘미가 느껴질 전망이다.

김수미를 비롯해 신현준, 탁재훈, 임형준, 정준하, 현영 등이 출연하며 추석 연휴인 오는 9월 8일 개봉한다.

[김수미(왼쪽)와 조인성. 사진 = 마이데일리DB]

배선영 기자 sypova@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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