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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함상범 기자] 배우 한혜진이 ‘명품 개연기’를 선보였다.
한혜진과 엄지원은 8일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힐링캠프, 기쁘지 아니한가’(이하 ‘힐링캠프’)에서 어렸을 적 같이 다녔던 연기학원에서 ‘스타니 슬랍스키’ 연기론을 가르쳤다고 소개한 뒤 물과 불, 개로 완벽히 분했다.
이날 이들이 밝힌‘스타니 슬랍스키’는 러시아 배우이자 감독으로 사실적인 연기 방식을 강조한 인물이다. 만약 물을 표현한다면 실제 사람이 ‘물’로 변한 느낌으로 연기를 하는 것을 의미한다.
이에 이경규는 한혜진에 “물로 변신해달라”며 요청했고, 한혜진은 기억이 잘 안난다면서 두 팔을 벌리고 몸을 흔들며 멋진 물연기를 펼쳐 웃음을 선사했다. 그러자 엄지원은 “당시에도 한혜진이 이 연기를 정말 잘했다”고 말했다.
또 이경규가 불로 변하는 연기를 요구했고 한혜진은 또 이리저리 흩날리는 불을 표현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에 엄지원도 비가 내려 기뻐하는 대지를 표현했고, 이상한 포즈로 불을 표현해 주위를 폭소케 했다.
한혜진은 “물, 불 말고 동물도 연기했었다. 개도 연기했었다”고 말했고 이경규는 개는 어떻게 하냐며 다시 한 번 ‘스타니 슬랍스키’ 연기를 요구했다.
이에 한혜진은 “왜 그러냐”면서도 개를 리얼하게 묘사했다. 그는 으르렁 거리다 갑자기 짖어대는 개를 완벽히 표현, 그야말로 ‘명품 개연기’를 선보여 현장을 웃음 바다로 만들었다.
[사진 = SBS 방송캡쳐]
함상범 기자 kcabum@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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