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구/NBA
[마이데일리 = 윤세호 인턴기자] 르브론 제임스(26·마이애미)가 직장폐쇄 상황에도 올해 안으로 차기 시즌이 시작될 것이라 예상했다.
제임스는 9일(한국시각) 미국 스포츠전문매체 ESPN과의 인터뷰에서 2011-2012 시즌이 정상적으로 시작될 것이라 믿고 시즌 준비를 위해 훈련에 매진하고 있다고 전했다.
제임스는 “나는 올해 안으로 시즌이 열린다는 것에 대해 매우 긍정적인 입장이다”며 “때문에 더 나은 선수가 돼서 오는 시즌에 대비해야 한다. 지난 시즌 결승에서 댈러스에 패한 것이 나한텐 차기 시즌에 대한 동기부여가 됐다”고 말했다.
최근 휴스턴에서 하킴 올라주원의 개인지도를 받은 것으로 알려진 제임스는 “더 나은 선수가 되기 위해선 무엇이든 할 것이다. 항상 내가 뛰었던 경기를 돌아보면서 잘못된 부분을 찾는다. 더 완벽한 선수, 더 훌륭한 리더가 되어 우승을 향해 전진하겠다”라고 우승에 대한 각오를 보였다.
이어 제임스는 “선수협회장 빌리 헌터와 구단주들, 그리고 스턴 총재가 손을 모아 결국엔 정상적으로 시즌이 열릴 것이라고 생각한다. 그래서 난 다음 달에 열릴 트레이닝캠프에 대비해 훈련에 매진하고 있다”고 전했다.
마지막으로 제임스는 최근 NBA 선수들의 유럽리그 진출에 대해 “우리 모두 농구를 사랑한다. 직장폐쇄 상황에서 농구를 하기 위해 타국을 향하는 선수들의 입장을 이해한다. 하지만 나한테 해당되는 일은 아니다”고 말했다.
2003년 드래프트에서 전체 1순위로 지명되어 클리블랜드에 입단한 제임스는 드래프트 전부터 역대 최고의 재능을 지닌 선수로 주목받았다. 클리블랜드에서 끝내 우승을 이루지 못한 제임스는 2010년 7월 마이애미 히트로 이적해 드웨인 웨이드, 크리스 보쉬와 함께 전무후무한 ‘빅 3’를 결성했다. 하지만 제임스는 지난 시즌 결승에서 댈러스 매버릭스에 패하며 우승에 실패했다.
[르브론 제임스. 사진 = gettyimagekorea/멀티비츠]
윤세호 기자 drjose7@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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