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김유정 인턴기자] KIA 타이거즈 투수 김희걸이 1484일 만에 거둔 첫 선발승에 이어 또 한번의 호투를 선보이며 선발승 조건을 갖추고 마운드를 내려갔다.
김희걸은 9일 ‘2011 롯데카드 프로야구’ 광주 무등구장 LG전에서 5이닝동안 79개의 공을 뿌리며 2볼넷 무실점하고 심동섭에게 마운드를 넘겨줬다.
김희걸은 이날 경기에서 자신감 있는 피칭을 선보였다. 공에 대한 완급조절이 뛰어 났으며, 특히 바깥쪽 변화구의 제구력이 빛났다.
1회초와 2회초 연달아 선투타자를 내보낸 김희걸은 이후 타자들을 범타로 처리하면서 스스로 위기를 모면했다. 여기에 경기 초반 LG 선발 리즈의 제구력 난조로 얻은 2점의 선취점이 그의 어깨를 한결 가볍게 만들었다.
김희걸은 올 시즌 5.80의 평균자책점에 1승 3패 3홀드를 기록 중이다.
[KIA 김희걸. 사진 = KIA 타이거즈 제공]
김유정 kyj7658@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