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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은지 기자] KBS 2TV 예능프로그램 '자유선언 토요일' 코너 '불후의 명곡 2'가 절친 특집을 준비했다.
'불후의 명곡2' 절친특집 녹화는 지난 8일 오후 서울 여의도 KBS 별관에서 진행됐다. 특별 심사위원단 200명이 함께 참여한 이날 녹화는 기존 방송보다 더욱 뜨거운 열기를 자랑했다.
'절친특집'에는 공형진, 이시영, 김민종, 조여정, 현우, 김수로, 장혁, 솔비 등이 함께 했다. 이들은 각각 기존 출연자인 전지윤(포미닛), 허각, 규현, 지오(엠블랙), 효린(씨스타), 박재범 등의 절친으로 등장했다.
가장 먼저 무대에 오른 팀은 전지윤과 공형진. 공현진은 이번 무대에서 그동안 숨겨둔 노래 실력을 공개했다. 또 뛰어난 무대매너로 관객을 매료 시켰으며 전지윤과의 나이차가 무색할 정도로 열정적인 무대로 주변을 놀라게 했다.
두번째로 무대에 오른 팀은 허각과 이시영이었다. 허각과 이시영은 투투의 '일과 이분의 일'을 깜찍한 커플로 변신해 소화했다. 두 사람의 인연은 허각의 '언제나' 뮤직 비디오에 이시영이 출연하면서 이뤄졌다.
이시영은 "원래부터 친해지고 싶었는데 허각이 '누나 우리 연락하고 지내면 안돼요?'라고 먼저 물어보더라. 정말 착한 동생이다"고 허각에 대한 칭찬을 늘어놨다.
또 규현은 김민종과 호흡을 맞췄다. 두 사람은 환상적인 하모니로 열창했다. 특히 김민종은 슈퍼주니어의 '쏘리쏘리' 댄스를 추는가 하면, 엉덩이를 마주치는 깜짝 퍼포먼스까지 선보여 관객들을 열광케 했다.
지오는 배우 조여정과 함께 무대에 올랐다. 아직 친분이 없다는 두 사람은 '여행을 떠나요'를 함께 부르며 처음에는 어색한 사이에서 노래가 끝날때쯤엔 함께 여행을 떠나는 발전해가는 관계를 재치있게 표현해 관객들으 호응을 얻어냈다.
이어진 무대는 효린과 현우였다. 현우는 과거 가수로 활동했던 실력을 유감없이 발휘했다. 잠깐의 실수도 있었지만 깜찍한 미소로 자연스럽게 넘겨 관객들의 박수를 받기도 했다.
현재 KBS 2TV '뮤직뱅크' MC이기도 한 현우는 "이렇게 많은 사람들 앞에서 노래를 부르려니 너무 긴장이 된다. 나에게는 연기보다 관객들 앞에서 노래하는 것이 더 힘든 것 같다"고 너스레를 떨기도 했다.
마지막 무대는 박재범의 절친 김수로, 장혁, 솔비가 함께 했다. 이들은 지누션의 '말해줘'를 불렀다. 김수로와 장혁은 박재범의 랩에 맞춰 립싱크를 선보이며 과도한 액션으로 힙합 정신을 살려 큰 웃음을 자아내기도 했다.
한편 '불후의 명곡2' 절친특집에서 우승한 팀은 오는 20일 공개된다.
[전지윤-공형진, 허각-이시영, 규현-김민종(위로부터). 사진 = KBS]
이은지 기자 ghdpssk@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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