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김유정 인턴기자] LG 트윈스 투수 리즈가 5개의 볼넷을 남발하며 선발투수의 여건을 갖추지 못하고 쓸쓸히 마운드를 내려갔다.
리즈는 9일 '2011 롯데카드 프로야구' 광주 무등구장 KIA전에서 6⅔이닝 동안 117개의 공을 던지고 2실점한 뒤 임찬규에게 마운드를 넘겨줬다.
리즈는 1회말 KIA의 테이블세터진 이용규와 이종범을 연달아 볼넷으로 내보낸 후 2사 주자 2,3루 타석에 오른 안치홍에게 폭투하며 1실점했다. 이어 3회말에도 이종범과 김원섭을 볼넷으로 출루 시킨 뒤 나지완에게 좌전 안타를 맞으며 추가 실점해 점수는 0-2가 됐다.
실점하는 과정에서 리즈는 KIA 타자들에게 단 1개의 안타를 맞았지만, 제구력 난조로 볼넷을 남발하면서 안타까운 모습을 선보였다.
이후 4회부터는 리즈의 빠른 슬라이더가 KIA 타선에 먹혀 들어가면서 무실점 했지만 타선의 지원을 받지 못하면서 승리투수의 여건을 갖추지 못했다.
이로써 리즈는 3경기 연속 선발승을 챙기지 못하게 됐다. 올 시즌 리즈는 4.15의 평균자책점에 8승 10패를 기록 중이다.
[LG 리즈. 사진 = 마이데일리 DB]
김유정 kyj765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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