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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경민 기자]영화 ‘푸른소금’의 이현승 감독이 배우 송강호의 연기를 극찬했다.
10일 오전 11시 서울 강남구 압구정 CGV에서 열린 영화 ‘푸른소금’(제작 스튜디오 블루, 배급 CJ E&M 영화부문) 제작보고회에 참석한 이현승 감독은 “만약에 ‘푸른소금’이 할리우드에서 제작된다 해도 주인공은 송강호”라고 전했다.
이 감독은 “만약 그렇게 된다면 송강호에게 영어공부를 시켜서 연기를 시키는게 가장 빠를 것”이라며 “이번에 경상도 사투리를 쓰는 송강호가 완벽하게 서울 표준어를 구사했다. 영어도 할 수 있지 않겠나?”라고 말해 주변을 폭소케 했다.
영화 ‘푸른소금’은 ‘그대안의 블루’, ‘시월애’ 등을 연출한 이현승 감독의 복귀작으로, 송강호와 신세경, 천정명, 김민준, 김뢰하 등이 주연을 맡았다.
주인공 두헌(송강호 분)은 전직 조직 보스지만 은퇴해 요리사가 되고자 평범하게 살고 있는 인물이다. 하지만 두헌에게 세빈(신세경 분)이라는 한 명의 여성이 접근하는데, 그는 조직에 고용된 킬러로 두헌을 죽이라는 임무를 받고 접근하게 된다.
세빈에게 마음을 열어가던 두헌은 결국 그의 정체를 알게 되고 벌어지는 일들을 다룬 작품이다. 개봉은 9월 1일.
[사진 = 한혁승 기자 hanfoto@mydaily.co.kr]
김경민 기자 fender@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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