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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한혁승 기자] 10일 오후 서울 역삼동 더 라움에서 열린 '엘리 타하리' 2011 가을 컬렉션에 배우 김남주, 김희애, 김정은, 이하늬, 박시연(왼쪽부터)이 블랙 의상을 입고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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