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윤세호 인턴기자] 이승엽이 안타를 기록하진 못했지만 희생플라이로 1타점을 올렸다.
이승엽(오릭스 버팔로스)은 12일 오후 일본 오사카 교세라돔에서 열린 세이부 라이온스와의 홈경기에 6번 타자 겸 1루수로 출장, 3타수 무안타로 침묵했지만 희생플라이로 1타점을 추가했다. 타율은 .215에서 .212로 떨어졌다.
이승엽은 첫 번째 타석인 2회말 1사 3루에서 상대 투수 기시 다카유키의 커브를 받아쳐 좌익수 희생플라이로 오릭스의 1-2 추격을 이끌었다.
하지만 이후 이승엽은 침묵했다. 이승엽은 4회말 두 번째 타석에서 기시의 145km짜리 직구에 헛스윙하며 삼진으로 물러났고, 6회말 세 번째 타석에선 낮은 체인지업에 1루 땅볼을 기록했다.
마지막 타석에서도 이승엽은 7회말 1사 1, 2루 득점 찬스에서 가운데 몰린 슬라이터에 배트가 나갔지만 3루 플라이 아웃으로 물러나고 말았다.
한편 오릭스는 5회말 오비키의 절묘한 스퀴즈 플레이가 성공하며 3-2로 역전했고, 이어 발디리스, 고토의 연속 안타로 6-2까지 점수차를 벌렸다. 승기를 잡은 오릭스는 7회말 발디리스가 8-3을 만드는 투런홈런을 날려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이날 오릭스는 8-6으로 세이부에 승리하며 6연승을 달렸고 시즌 42승(44패 5무)을 올렸다.
[오릭스 이승엽. 사진 = SBS CNBC 제공]
윤세호 기자 drjose7@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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