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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최두선 기자] 종교문제로 팬과 설전을 벌여 구설수에 오른 에릭이 사과의 뜻을 표했다.
에릭은 13일 오전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자꾸 똑같은 이야기 매번 설명해야하니 잠시 정리해서 올려봅니다"라는 글과 함께 장문의 해명글을 게재했다.
해당 글에서 에릭은 "트위터상에서 상담할 때 기독교적 용어를 많이 사용합니다"며 "그분이 '법정스님은 예수님이 지옥에 보내신 불쌍한 영혼들을 위해 대신 지옥에 가겠다'라고 하신 말씀에 그때는 인지하지 못했으나 약간의 예수님에 대한 모독으로 느껴서 기독교의 교리대로 필터없이 써버렸습니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나중에 다른 곳에서 알게됐지만 법정스님은 그런 말씀을 하신적이 없어 원글을 삭제하고 사과를 드렸다"며 "결과적으로 많은 사람들이 존경하는 선한 삶을 사신 고인에게 폐를 끼치고 그분을 존경하는 많은 분들께 같은 모욕감을 줬다는 점에서는 분명 저의 부족함과 사려깊지 못함에 다시 한번 깊이 사과드립니다"라고 전했다.
한편 에릭은 지난 11일 자신의 트위터에서 팬과 종교문제로 이야기하던 중 "지옥불에 들어가서 불쌍한 영혼을 구제해주고 싶은 마음은 얼마나 숭고합니까마는 법정스님도 이미 마음속에서 살인을 하셨잖습니까? 구제할 수 있는 조건에 적합하지 못합니다"라는 글을 남겨 논란이 됐다.
[에릭. 사진 = 마이데일리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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