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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강선애 기자]‘슈퍼스타K3’에 제2의 강승윤이 등장했다.
12일 오후 첫방송된 케이블채널 Mnet ‘슈퍼스타K3’에서 수원에서 왔다는 최영태(20)는 등장부터 범상치 않았다. 우선 노란 머리와 눈썹의 피어싱으로 남다른 화려한 외모가 눈길을 끌었고, 대동한 트로트 가수 어머니에 대해 “노래를 못한다”고 소개하는 등 거침없는 성격으로 거듭 시선을 모았다.
그는 심사위원 이승철, 싸이, 정엽 앞에서도 전혀 주눅들지 않았다. 자신과 닮은 연예인으로 그룹 빅뱅의 지드래곤을 꼽고, 싸이의 관상을 보며 “이마가 굉장히 넓어 사업 쪽은 안 하는게 좋다. 대신 잘 생겨서 나이가 들어도 젊은 여성들은 많이 꼬실 거 같다”고 말하는 등 당당한 모습이었다.
이런 남다른 외모와 성격으로 주목받은 최영태는 무엇보다도 뛰어난 노래실력을 선보여 심사위원들을 감탄케 했다.
“자작곡은 불리하다”는 이승철의 말에도 최영태는 기타를 치며 ‘아무 말 없이’란 자작곡을 불렀다. 그리고 기타와 잘 어우러지는 최영태의 청아한 목소리와 듣기 좋은 자작곡은 심사위원들의 표정을 밝게 만들었다.
최영태의 노래를 들은 이승철은 “나 곧 11집 나오는데 그 곡 나한테 안 팔래?”라며 큰 만족감을 전했다. 싸이 역시 “내가 지금껏 본 참가자 중 가장 스타성이 있고 사람을 기분 좋게 해준다”며 “강승윤을 보는 것 같다”고 극찬했다.
[사진=Mnet 방송 캡처]
강선애 기자 sakan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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