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마이데일리 = 인천공항 김주영 기자] 청소년월드컵 16강전 상대인 스페인전서 승부차기에 실패한 김경중(고려대)이 아쉬운 마음을 밝혔다.
20세 이하(U-20) 대표팀과 함께 13일 오후 인천국제공항에 입국한 김경중은 "우선 국민들이 많이 응원해 주셔서 감사드린다"며 "결과가 아쉽게 됐지만 이번 대회를 계기로 좀 더 발전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김경중은 16강전 상대인 스페인전 승부차기에서 골을 성공시키지 못했다. 이에 그는 "승부차기 실축 후에 선수들과 감독님, 코치님들이 많이 격려해 주셨다"며 "골을 못 넣어서 마음이 아팠는데 감독님께서 끝나고 열심히 해줘서 고맙다고 말씀해주셔서 많이 위로가 됐다"고 밝혔다. 이어 "아직도 아쉬운 마음은 있지만 이것을 계기로 더 성장하는 선수가 되겠다고"고 덧붙였다.
김경중은 당시 승부차기 심정에 대해서도 밝혔다. 그는 "상대편이 먼저 골을 넣고 내 차례가 왔는데 계속 떨렸다"?"많은 생각이 들었고, 잘 치자는 생각으로 했는데 그게 잘 안됐다"고 아쉬워했다.
마지막으로 김경중은 "100% 만족은 못하고 감독님 지시에 따라 잘하지 못한 것도 있고, 잘한것도 있겠지만 부족한 점이 많았던 거 같다"며 "잘 보완해서 더욱 성장하는 선수가 되겠다"고 밝히며 인터뷰를 마쳤다.
[김경중. 사진 = 마이데일리DB]
김주영 junyn@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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