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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최두선 기자] '무한도전' 멤버들이 배우 이나영과 전화통화에 성공했다.
13일 방송된 MBC '무한도전'은 촬영 당일, 엄청난 폭우로 장소와 차량 등이 취소되면서 '우천시 취소 특집'으로 진행됐다.
이에 '무한도전' 멤버들은 빈 세트장에 모여 녹화 진행 여부에 대해 논의했고, 지인들을 불러 추억의 '동거동락 특집'을 하기로 결정하고, 전화로 급 섭외에 나섰다.
일곱 멤버들은 각자의 절친인 탤런트 김원희, 모델 장윤주와 조정멤버였던 데프콘, 개리, 가요제로 친해진 정재형에게 전화를 걸어 섭외를 시작했다. 이 과정에서 멤버들은 제작진에게 배우 이나영의 전화번호를 받아, 이나영과 잠시 전화데이트를 하게됐다.
멤버들은 이나영의 목소리를 듣고도 반신반의했다. 영상통화를 하려했지만 성사되지 않았고 이나영은 "영상통화 왜 안돼요?"라고 물어 웃음을 자아냈다.
서로 믿지 못하는 가운데 개리는 이나영의 번호를 저장하는 등 20분 가량 좌충우돌 전화통화가 진행됐다. 결국 전화통화 시 새벽 1시였고 이나영의 집이 일산 MBC에서 먼 거리인 분당이어서 여성 게스트로 섭외되지는 않았지만 멤버들은 흥분한 모습을 감추지 못했다.
한편 이날 녹화에서는 앞서 야외 녹화를 준비했기 때문에 준비된 세트가 없었다. 이에 멤버들은 다음 날 예정된 '댄싱 위드 더 스타'와 '아름다운 콘서트' 세트장을 빌려 진행하거나 텅 빈 세트장에 매트 하나만 깐 채로 게임을 진행하기도 했다.
[이나영. 사진 = 마이데일리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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