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고동현 기자] '야쿠르트의 수호신' 임창용이 1군 엔트리에서 제외됐다. 하지만 불행 중 다행으로 큰 부상은 아닌 것으로 드러났다.
일본 프로야구 야쿠르트 스왈로즈는 13일 한신 타이거즈와의 경기를 앞두고 임창용을 1군 엔트리에서 제외했다. 13일 경기를 앞두고 훈련을 하던 도중 임창용이 허리 통증을 호소했고 이후 회복되는 모습을 보이지 못했기 때문이다.
올시즌 임창용은 센트럴리그 세이브 부문 4위에 올라있다. 한 때 데니스 사페이트(히로시마·28세이브), 후지카와 규지(한신·26세이브)와 구원왕 경쟁을 펼치기도 했지만 이후 주춤하며 야마구치 ??(요코하마·22세이브)에게도 세이브 숫자가 뒤쳐졌다.
큰 부상은 아닌 것으로 알려졌지만 이번 엔트리 제외로 최소 열흘간 경기에 출장하지 못함에 따라 구원왕 도전에 빨간불이 커졌다. 올시즌 성적은 3승 무패 21세이브 평균자책점 2.27. 또한 소속팀 야쿠르트에게도 선두 수성에 불안 요인이 하나 추가됐다.
[사진=야쿠르트 임창용]
고동현 기자 kodori@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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