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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주영 기자] 구자철(22, 볼프스부르크)이 시즌 첫 출전을 기록했지만 팀의 패배를 막지는 못했다.
볼프스부르크는 13일 오후(한국시간) 독일 볼프스부르크 폴크스바겐 아레나서 열린 바이에른 뮌헨과의 2011-12시즌 독일 분데스리가 2라운드서 0-1로 패했다. 이날 경기서 구자철은 후반 23분 교체 투입돼 22분간 그라운드를 누볐지만 팀 패배를 막지 못했다.
볼프스부르크는 강호 바이에른 뮌헨를 맞아 대등한 경기를 펼쳤다. 전반을 득점없이 비긴 볼프스부르크는 후반 69분 살리하미지치를 대신해 구자철을 투입하며 승부수를 띄웠다. 뮌헨도 구자철이 투입되자 공격수 뮬러 대신 수비력이 뛰어난 일본의 우사미를 투입시키며 구자철에 맞섰다.
볼프스부르크는 득점없이 무승부로 끝나는 듯했으나 후반 종료 직전 뮌헨에게 뼈아픈 일격을 당했다. 뮌헨은 후반45분 프랑크 리베리의 패스를 받은 디아스가 결승골을 뽑아냈다. 볼프스부르크는 만회골을 노렸으나 추격하기에는 이미 늦은 시각이었다. 결국 볼프스부르크는 골을 성공시키지 못했고, 경기는 그대로 마무리됐다.
볼프스부르크는 오는 20일 묀헨글라드바흐와 분데스리가 3라운드 경기를 펼칠 예정이다.
[구자철. 사진 = gettyimagsekorea/멀티비츠]
김주영 junyn@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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